시티헌터 - 김영주의 죽음과 세 사람의 다른 아버지... 아무래도 김영주(이준혁 분)의 역할은 원작에서 시티헌터 사에바 료의 파트너이자 여주인공 마키무라 카오리의 오빠인 마키무라 히데유키였던 모양이다. 하기는 마키무라 카오리 김나나(박민영 분)의 키다리 아저씨였으니까. 그렇다면 진세희(황성희 분)는 노가미 사에코일까? 조금은 의외였다. 오히.. 드라마 2011.07.28
시티헌터 - 드라마가 실종되다! 결국 여기에까지 오고 말았다. 그렇게 너무 사회비판이라는 거대서사에 집중하느라 드라마로써의 기본적인 재미마저 놓아 버린느 것은 안니가 우려했더니만. 눈을 의심했다. "우리한테 주식을 나눠주면 우리도 이제 주주가 되는 거야?" "우리도 회사 빚을 나눠지는 거래. 우리가 근로자면서 주인이고 .. 드라마 2011.07.22
시티헌터 - 통쾌함, 그러나 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 참 여러가지로 많이도 건드린다. 이러다가 <시티헌터>의 리뷰를 쓴다는 것이 드라마 리뷰가 아닌 정치사회에 대한 칼럼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한 번 이미 선을 넘었었다. 재벌의 순환출자에, 더구나 의료보험 민영화까지. 그런데 사실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나아진 편이다. 워낙 IMF의 .. 드라마 2011.07.21
시티헌터 - 대기업과 산업재해,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다! "내 저것들에게 돈 줄 생각하면 잠도 안 와!" 아마 천재만(최정우 분)의 이 말을 달리 풀어 옮겨 보면 이렇게도 쓸 수 있지 않을까?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 즉 정당하게 일을 해서 받는 댓가라도 그것은 남의 돈이라는 것이다. 내가 일을 해서 생산에 기여한 댓가로 받는 당당한 내 몫이 아니라 사.. 드라마 2011.07.14
시티헌터 "드라마의 활력소 최다혜어린이..." 이윤성(이민호 분)에게 대책없이 들이대는 대통령의 철없는 막내딸 최다혜(구하라 분)의 캐릭터를 보고 있자면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원작에서 초반 시티헌터 사에바 료가 가정교사를 맡게 되는 류진카이의 보스 류진 노부오의 딸 류진 사야카다. 물론 사에바 료가 류진 사야카의 가정교사가 된.. 드라마 2011.07.08
시티헌터 - 빛과 어둠, 인간과 괴물, 그 돌아오지 못할 갈림길에서... "난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남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호조 츠카사의 원작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사에바 료가 인질로 잡혀 있던 마키무라 카오리를 구하며 하는 대사다. 처음 적이 카오리를 인질로 잡고 무장을 해제하고 저항을 그만둘 .. 드라마 2011.07.07
시티헌터 - 이진표, 폭주를 시작하다! 그래도 한국드라마라면 이런 신파가 한 번 쯤은 나와주어야 한다. 워낙에 드라마를 진지하게 보는 때문이다. 놀라고 당황하고 아파하고 후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그 격한 감정 속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드라마속의 인물에 자신을 이입하게 된다. 과연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가 이윤성(이민호 .. 드라마 2011.06.30
시티헌터 - 이윤성과 김나나, 원작의 맛깔나는 재해석... 항상 느끼는 거지만 미묘하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 드라마 <시티헌터>는 단지 원작에서 제목만 가져다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다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원작을 의식한 것이 분명한 설정과 구성들이 적잖이 눈에 뜨인다. 그냥 제목만 <시티헌터>는 아니랄까? 원.. 드라마 2011.06.24
시티헌터 - 이진표의 살인과 김영주의 추격... 결국 <시티헌터>에서 최악의 적은 예상대로 이윤성(이민호 분)의 양아버지 이진표(김상중 분)이 될 것 같다. 원작의 시티헌터에서도 사에바 료는 아버지라 불렀던 유니온 테오페의 장로와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확실히 제목만 가지고 온 것은 아니랄까. 아무튼 프로치고는 어처구니없이 허술한 .. 드라마 2011.06.23
시티헌터 - 보수적인 액션, 감칠맛나는 로맨스... 드라마 <시티헌터>를 보고 있으면 묘하게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아마 <시티헌터>를 두고 <시티헌터라 불리운 사나이>라 조롱하듯 부르는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일 것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만화가 박봉성. 그의 만화가 바로 이런 스타일이었다. 당하는 사람은 자기가 왜 당하는 지도 모른.. 드라마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