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 3대기타리스트, 전설들의 고난과 영락... 당시를 기억한다. 요즘에는 아이돌 팬덤이 서로 인터넷상에서 다투고 싸운다. 그런데 당시에는 록밴드 팬들이 공연장에서 서로 다투고 싸웠다.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모이면 항상 화제가 그것이었다. 부활이 낫다, 시나위가 낫다, 백두산이 낫다. 그리고 각 팀의 상징과도 같이 3대 기타리스트의 이야.. 예능 2011.10.04
TOP밴드 - 가족PPL, 가장 큰 스폰서는 밴드와 가족이다! 이번 <TOP밴드> 18회 8강전 생방송의 PPL은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만일 필자가 제작진의 윗선에 있다면 보고 나서 한 소리 하고 말았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내용을 예능에 내보낼 생각을 하는가?" <슈퍼스타K>가 시청률 자체도 높기는 하지만 화제성에서 다른 어떤 오디션프로그램 -.. TOP밴드 2011.10.02
TOP밴드 - 마침내 공정성논란, 그러나 문제는 오디션 자체다! 아마 7월 무렵이었을 것이다. 한창 2차예선에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을 때 운이 좋게도 제작짐과 함께 자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때 PD가 필자에게 그런 말을 했었다. "최소한 심사결과를 가지고 공정성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필자는 그에 대해 이렇게 조언 아닌 조언을 했을 것이.. TOP밴드 2011.09.25
TOP밴드 - 신해철의 선택, 그리고 실패, S1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역시나 PPL의 <TOP밴드>는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방의 큰 PPL을 날리고 만다. "아... 아... TOP밴드 시즌2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예 대놓고 자기프로 PPL이다. 부디 시즌2를 이룰 수 있기를. 필자 역시 간절히 바라는 바다. 신해철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여러 명이 나와 하는 집단경연과 일 .. TOP밴드 2011.09.18
공주의 남자 - 신면의 비극, 경계에 서다... 어쩌면 삶이란이란 객관식 시험지와 같다. 각자 이런저런 다양한 답을 준비한다. 그런데 정작 앞에 놓인 시험지에는 네 개 혹은 다섯 개의 선택지만이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정답이 무엇은 아무도 모른다. 단지 시간이 흘러 책임이라는 채점지만을 받아보게 될 뿐. 어떤 사람.. 드라마 2011.08.18
공주의 남자 - 그들은 단지 역사를 살아가려 할 뿐이다! 원래 김승유(박시후 분)는 김종서(이순재 분)의 셋째아들로 실존인물이었다. 생몰연대는 전해지지 않는다. 계유정난으로 김종서와 그 아들 김승규, 김승벽 및 서자인 석대, 목대, 손자 만동과 조동까지 모두 화를 당하는 중에도 그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한 마디로 남아 있는 기록이 없다. 김승유가 .. 드라마 2011.08.12
공주의 남자 - 순수해서 더 가련한 어린 연인들... 드디어 세령(문채원 분)을 위한 시간이 돌아왔다. 그동안 역사에 눌려 있었다. 계유정난이라고 하는 첨예한 역사적 사건에 눌려 모두가 비장하게 인상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은 참 정겹고 아름답다. 원래 드라마가 보여주고자 했던 모습일 터다. 경혜공주(홍수현 .. 드라마 2011.08.11
공주의 남자 - 문종의 죽음과 세령, 승유의 산사에서의 만남... 상징적인 장면일 것이다. 문종(정동환 분)이 승하하는데 관계된 모든 인물들이 모인다. 수양대군(김영철 분), 김종서(이순재 분), 양평대군(이주석 분), 신숙주(이효정 분), 단종(노태엽 분), 경혜공주(홍수현 분), 정종(이민우 분) 등등등... 그러나 정작 그 시간 세령(문채원 분)과 김승유(박시후 분)는 문.. 드라마 2011.08.05
공주의 남자 - 세령이 민폐녀가 되고 마는 이유... 김승유(박시후 분)와 신면(송종호 분)은 정종(이민우 분)과 더불어 깊은 우정을 나누던 친구사이였을 터다. 하지만 신면의 아버지 신숙주(이효정 분)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편을 들어 김승유륵 죽이려 하는 순간 김승유의 형 김승규(허정규 분)로부터 거부당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장차 신면은 아버.. 드라마 2011.08.04
공주의 남자 - 종학을 찾아가는 좁은 샛길 낮은 쪽문처럼... 처음으로 궁궐이 왕과 그 가족과 내시와 나인 등 무수한 사람들이 살던 생활공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수족인 궁녀 은금(반소영 분)을 쫓아 종학으로 향할 때, 좁은 궁의 뒷길리며 작은 쪽문들이 과연 옛사람들은 이 길로 다녔겠구나 아련한 마음마저 들게 했다. 세령.. 드라마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