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 아버지와 딸,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죄에 대해서...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의 뜻을 어려서는 미처 헤아리지 못했었다.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 같지 않다. 아버지로서 딸을 사랑하고, 딸로서 아버지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서로 다르다. 어긋나며 사랑하는 그 크기와 깊이 만큼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이서영(이보영 분)이 끝.. 드라마 2012.10.22
내 딸 서영이 - 이서영이 강우재에게로 울며 도망쳐 숨으려는 이유... 딸을 잘못 키웠다. 너무 응석받이로 만들고 말았다. 의지할 수 있는 남자라 한다. 그에 기대어 행복을 얻겠다 말하고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를 위해 아버지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그는 아버지의 대신이었다. 많은 딸들에게 아버지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남자다.. 드라마 2012.10.15
내 딸 서영이 - 현실적인 남녀의 비현실적인 사랑, 아버지가 슬프다. 남자에게 부족한 것은 사랑 하나다. 사랑 하나만 채워진다면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사랑보다도 더 아쉽고 간절한 것이 많다. 차라리 나중에 놓치고 후회하더라도 지금은 안타깝고 아픈 그것을 부여잡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서로를 이해하지 .. 드라마 2012.10.08
내 딸 서영이 - 진부하지만 분명한 멜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기대하다. 모든 것을 소유한 남자와 무엇도 소유하지 못한 여자.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었던 남자와 단 한 번도 무언가를 소유해 본 기억이 없는 여자의 만남. 남자는 자기가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이 당황스럽고 여자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이 두렵고 어색하다. 사실 다른 가능성이란.. 드라마 2012.09.30
내 딸 서영이 - 이리저리 얽히며 쌓이는 로맨스, 진부하다. 참 입맛이 쓴 장면이었다. 극중 강우재(이상윤 분)의 아버지 강기범(최정우 분)이 산하 공장들을 시찰하던 장면에서였다. 한 여직원이 미싱 앞에서 졸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강기범이 화를 내고 있었다. 졸면서 일하다가 제품에 하자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는가? 타당한 지적이었다. 멀쩡.. 드라마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