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 잊지 못할 마지막 콘서트... 이 순간 만큼은 단연 '회상3'가 아닌 '마지막 콘서트'였다. "무대에 두 사람이 올라간다. 올라가는 두 사람이 위대한 탄생의 마지막 무대야!" 이미 무대 위에는 두 사람이 올라가 있다. 양정모와 손진영. 김태원 멘토스쿨의 첫탈락자들이다. 박완규와 부활 멤버들 앞에서의 마지막 심사 결과 두 사람의 .. 예능 2011.03.05
프레지던트 - 한국사회의 고질병, 온정주의... 내가 한국 드라마 싫어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긴 어디는 안 그렇겠냐만. 한국사회가 왜 이 모양인가? "윤성구와 내가 어떤 시간을 함께 지나왔는 지 알아?" 그게 뭔 상관인가?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그로 인해 당장 모시는 후보가 위기에 빠졌다. 후보 보좌관으로서의 공적인 책임이 우선인가? 윤.. 드라마 2011.01.19
청춘불패의 실패원인과 아이돌버라이어티의 한계... 지난주 영웅호걸은 정말 대박이었다. 서인영과 유인나, 홍수아, 박가희, 아이유... 각 멤버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간 것은 둘째치더라도 어쩐지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버렸다. 이제까지의 캐릭터에 그것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 어떤 이미지들이.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 어떻게? 문득 청춘불패.. 예능 2011.01.06
리얼과 리얼리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리얼이니 리얼리티가 있다. 리얼리티가 있으니 리얼이다. 사기꾼들이 곧잘 노리는 부분이다. 사이비종교, 혹은 정치가들, 미디어가 노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은 전체를 가지고 판단하지 않는다. 아주 일부의 특징만으로 전체를 그려낸다. 사실상 내가 보고 있는 자체가 .. 문화사회 2010.08.30
남자의 자격과 토크 - 프롤로그... 예전 스타워즈를 보고 있으면 시작하고 한참을 텍스트가 스크롤되며 무어라무어라 떠들곤 했었다. 이른바 프롤로그라는 것이다. "과거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 지금 이러이러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프롤로그를 통해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전해받고 영화의 내용에 비로소 동의할 .. 남자의 자격 2010.05.01
리얼과 리얼리티... 흔히들 오해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다. 리얼과 리얼리티... 리얼은 리얼리티가 있어야 하고, 리얼리티란 리얼하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사람들이 또 흔히 쓰는 말 가운데 그런 게 있다. "어이없다." "황당하다." "말도 안된다." 요약하자면,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해?" 예를 들어 예전 해피투게더에서였던가.. 연예일반 2010.04.14
청춘불패 - 반리얼버라이어티... 꽤 시간이 흘렀나 보다. 그러고보니 그게 언제였더라? "설정 반 리얼 반 그래서 반 리얼버라이어티야." 남희석의 그 한 마디에 빵 터졌었는데. 패떴 디스라고. 사실 그렇다.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진짜 리얼이 어디 있을까? 한 번 녹화하는데 시간이나 짧나?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은? 출연자들이.. 연예일반 2010.01.16
리얼버라이어티와 대본...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현실은 그렇게 리얼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리얼함이라는 게 있다. 예를 들어 슈퍼컴퓨터를 묘사하는데 직육면체의 상자로 묘사해 보라. 느낌이 안 온다. 그런데 애니악 시절의 컴퓨터를 묘사해 놓으면? 느낌이 팍 오지. 사랑하는 사람.. 연예일반 200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