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 100주년 기념공연에 달리다! 결국은 이렇게 흘러가는가? 코미디인 줄 알았다. <최고의 사랑>에 이은 보다 젊은 감각의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그러나 어째 흐름이 정통순정멜로를 보는 것 같다. 아직 옛연인을 잊지 못하는 두 사람과 교수를 사랑하는 학생,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또 다른 누군가. 웃음이 끼어들 여지가 .. 드라마 2011.07.08
넌 내게 반했어 - 이신과 이규원, 주인공이 힘에 부친다! "뭐지? 이 공기는? 이 기분은? 뭐지?" 갑자기 뜬금없달까? '이 공기는?'까지는 괜찮다. 정윤수(소이현 분)을 바라보는 이신(정용화 분)의 모습은 확실히 누구라도 한 눈에 눈치챌 만큼 노골적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이 기분은?'에 대해서는... 이를테면 못난이의 공식이다. 김현중과 정소민이.. 드라마 2011.07.07
시티헌터 - 김나나, 시티헌터의 파트너가 되다... 역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개였다.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고 거기에서 김나나(박민영 분)를 죽일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구나 자신을 대신해 총까지 맞고 죽을 뻔한 김나나를 이윤성(이민호 분)이 아예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 원작에서처럼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될 운명이다. 총을 맞고 생명이.. 드라마 2011.07.01
내게 거짓말을 해봐 - 첫사랑을 빼앗기고 첫사랑을 빼앗다! 원래 드라마란 다른 말로 우여곡절이다. 어째서 예로부터 사랑 이야기가 그리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었는가. 전해지는 이야기 가운데 상당수가 그같은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다. 행복하거나 아니면 불행했거나. 우여곡절이다. 마침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비로소 출발점에 서게 .. 드라마 2011.06.15
내게 거짓말을 해봐 - 내게 진실을 말해봐 제목이 참 역설적이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다시 말해, "내게 진실을 말해봐!" 현기준(강지환 분)과 공아정(윤은혜 분)이 굳이 제주도로 함께 내려가야 했던 이유다. "만나서 결혼부터 해? 만나서 차마시고, 밥먹고, 영화보고, 키스하고..." 하지만 그들은 결혼부터 했다. 공아정의 거짓말이 계기가 되.. 드라마 2011.06.14
시티헌터 - 로맨틱 코미디, 동거를 시작하다! 확실히 액션보다는 멜로가 더 강하다. 이윤성(이민호 분)과 김나나(박민영 분)가 마침내 동거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이 어느 로맨틱 코미디보다도 더 맛깔나게 그려지지 않았을까. 이윤성이 경매에 넘어간 김나나의 집을 사들이고, 김나나는 그것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오해가 쌓이고, 갈등이 불거.. 드라마 2011.06.10
최고의 사랑 - 소년 윤필주, 남자가 되다! 강세리(유인나 분)가 악역인 이유가 있었다. 악역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악인 것.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의 악을 일깨우는 것. 윤필주(윤계상 분)는 애써 마음을 정리하려 하고 있었다. 일생의 가장 큰 반항이라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퍼즐조각을 맞추면서, 그렇게 좋은 사람으로 .. 드라마 2011.06.10
최고의 사랑 - 구애정의 냄새, 독고진의 손자국... 수술을 앞두고 의사와 상담하는 자리에서 독고진은 이렇게 멋있게 말한다. "옆에 두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참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내 집으로 돌아가서는 뛰는 심장에 고통스러워하며 처절하게 중얼거린다. "그래도 구애정은 보고 싶다." 그래서 결국 구애정의 집으로 찾아가 화장품을 훔쳐 .. 드라마 2011.06.09
내게 거짓말을 해봐 - 우유부단은 멜로가 존재하는 이유다! 설마 이것이었던가? "왜 매번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은 항상 형을 좋아하는 것일까?" 분명 말했었다. 현재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열쇠를 현상희(성준 분)이 쥐고 있을 지 모른다고. 워낙 현기준(강지환 분)이나 공아정(윤은혜 분)이나 멜로물의 주인공치고는 너무나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들인 .. 드라마 2011.06.08
내사랑 내곁에 - 이소룡과의 만남, 고석빈과의 스침... 이런 걸 좋아한다. 그렇게 우울했었다. 비참하고 비장했었다. 어린 나이에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임신을 하고, 온갖 마음고생을 다 하며 끝내 그 사실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학교와 살던 동네마저 등져야 했었다. 과연 이후의 삶은 어떠했을까? 하지만 웃고 있었다. 여전히 힘들고 고단한 삶이지만 억척.. 드라마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