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 또 몰래카메라인가? 실망이었다. 무인도 미션이 사실은 이경규 몰래카메라로 기획된 것이었다니.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느낌이었달까? 몰래카메라란 이를테면 예능에서 치트와 같은 것이다. 대부분의 웃음이란 다른 사람을 골리고 난처하게 만드는 것에서 나온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 남자의 자격 2011.04.25
남자의 자격 - 양준혁의 멋진 예능신고식... 얼마나 황당했을까? "나 내려줘, 다시 뛰게!" 김국진 15km, 이정진 14km, 윤형빈 16km... "5km만 더 뛰면 증서 주는데..." 차라리 그게 더 영광스럽지 않을까? "나 오늘 페이스면 기록 냈다고!" 완주를 하든 기록을 갱신하든 어느 것이든 성취감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감탄할 것이고 스스로 만족할 수 .. 남자의 자격 2011.04.18
남자의 자격 - 어설픈 두 남자의 몰래카메라... 사실 처음에는 '또냐?' 싶었다. 이제 더 이상 몰래카메라는 흥미진진한 색다른 아이템이 아니다. 소재가 딸릴 때 당연한 것처럼 한 번 시도해 보는 클리셰에 다름 아니게 되었다. 당장 아무 예능에서나 가장 흔하게 하는 것이 몰래카메라였는데. 더구나 이경규다. 작년 남자의 자격은 1주년 특집으로 이.. 남자의 자격 2011.04.11
남자의 자격 - 과연 이경규는 진짜 몰카에 속았는가? 말들이 많다. 과연 이경규가 몰래카메라에 속았는가? 물론 모른다. 속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눈치챘는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그냥 넘어간 것일 수도 있고...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훈수를 둘 때는 뻔히 보이는 수지만 정작 바둑두는 사람은 그 수를 못 본다. 손에 든 찐빵을 한 시간을 찾을 수.. 남자의 자격 2010.04.12
남자의 자격 - 그러나 이경규를 위한 몰래카메라... 예상한 대로 남자의 자격 1주년 특집 몰래카메라는 이경규 특집이었다. 속여서 재미있고, 속아넘어가기에 재미있고, 그러나 속아넘어가는 사람이 이렇게 귀여워서야. 이경규의 리액션이 살린 몰래카메라였다. 물론 몰래카메라 자체도 훌륭했다. 사전준비도 치밀했고 속여넘기는 멤버들의 연기 또한 .. 남자의 자격 2010.04.11
남자의 자격 - 이경규를 위한 트리뷰트 미션... 처음 히든미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이건 참 이경규스럽구나. 괜히 1주년이라고 무게잡지 않고 오히려 예능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것이. 하필이면 그것이 또 몰래카메라다. 그래서 다시보기로 다시 보다가 어떤 확신을 얻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하게 떠들며 논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남자의 자격 2010.03.29
남자의 자격 - 프롤로그... 낚였다. 단식에 대해 한창 진지해져 있는데 설마... 아마 몰래카메라의 대상에는 시청자도 포함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보는 내내 배고팠는데 아주 제대로 반전이었다. 설마 1주년 특집이라는 게 이경규 몰래카메라였을 줄이야.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전환 만큼이나 극적이.. 남자의 자격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