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의 이유 - 무지와 위악의 그들만의 정의와 세상 위악이란 곧 선에 대한 경멸일 것이다. 보편적인 선에 대한 - 아니 그 선을 추구하는 기존의 사회에 대한 분노이고 환멸이고 증오일 것이다. 무지는 몰이해를 낳는다. 몰이해란 곧 공포이고 증오다. 공포와 증오는 다시 무지와 만나 정의가 된다. 무지와 정의의 근친교배는 신념을 낳고, .. 문화사회 2013.03.13
무한도전 - 데스노트, 무지 그리고 공포... 공포란 무지에서 나온다. 알지 못하기에 무섭다. 어떻게 못 하니까. 공포란 실체가 없다. 개가 짖는 소리에 실체가 있던가? 벌소리가 난다고 실제 벌이 있던가? 차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어도 그것이 실제 차가 부서진 것은 아니다. 오르페우스가 하데스로부터 아내 에우리디페를 구해낼 때도, 이자나기.. 예능 2011.01.23
타블로 - 인터넷과 권력, 권력의 속성... 권력이란 폭력에 정의를 더하는 것이다. 정의에 폭력을 더하는 것이라 해도 좋다. 하지만 대개는 폭력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정의가 따라붙는 것 아니던가. 정의가 없는 폭력이란 무도함이다. 폭력이 없는 정의란 단순한 주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폭력이 정의를 갖게 되면 그것은 권력이 된다. 정의가.. 문화사회 2010.10.10
타블로 - 소수에 의해 인터넷이 지배되어지는 이유... 사실 타블로의 성적증명서 위조설에 대해서 어느 사이트에서 스탠포드 졸업생이 성적증명서를 직접 다운로드받아 확인한 예가 있었다. 원래는 타블로를 의심해서 다운로드받았다가 오히려 타블로의 성적증명서가 사실이었다 인정하게 된 경우였는데, 그러나 그 사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 문화사회 2010.10.06
말의 무게, 행동의 무게... 어린아이가 말한다. "너 죽었어!" 조폭이 다가와 말한다. "너 죽었어!" 판사가 재판정에서 말한다. "사형!" 같은 판사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김에 장난처럼 말한다. "사형!" 같은 말이다. 과연 같은가. 내가 좋아하는 말로 "실제로 행해지지 않은 모든 것은 장난이다." 라는 것이 있다. 말로야 어쩌든 그것.. 문화사회 2010.08.13
악플러에 놀아나는 네티즌... 악플러에 대한 관용이 악플러를 키운다. 까놓고 말해 누군가 자기에게 "너 학력 인정해!" 그러면 그러마고 일일이 졸업증명서 떼오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방송에서 졸업장까지 보여주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대로라면 또 사실이기도 하고. 없다. 몇몇 인간이 문제삼고 시비건다고 거기에 일일이 대응하는 사람은 연예인이 아니라 보통.. 문화사회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