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 죄와 악, 그리고 인간, 5월의 광주를 떠올리며 보다. 아마 어느새 5월이 되어 버린 때문일 것이다. 문득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장일은 어쩌면 당시 신군부에 의해 광주로 내려가야 했던 공수여단과 닮았구나. 그리고 최광춘과 최수미 부녀는 당시 방관자였던 우리 자신을 닮아 있다. 과연 누가 있어 .. 드라마 2012.05.18
남자의 자격 - 이윤석의 경솔함... 솔직히 옹호하는 글을 먼저 썼었는데, 역시 이런 쪽으로는 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나는 별 것 아닌데 그러나 그런 것들로 인해서 상처받는 사람이란 것도 있는 것이거든. 특히 소외되었을수록. 소수자일수록. 차별과 편견이라는 폭력 아래 놓인 사람일수록. 맞다. 나는 어쩌면 다수에 속한다. 말로.. 남자의 자격 2011.01.24
타블로를 통해 보는 폭력에 대한 무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직접 신체에 닿는 것이 없으면 폭력이 아니다. 욕설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폭언이 아니다. 하지만 실명사이트 - 존댓말을 기본으로 하는 사이트 들어가봐도 사실 디씨나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다. 말은 존댓말인데 그 내용은 아주 시궁창이거든. 오히려 더 .. 문화사회 2010.09.02
사과할 디스라면 아예 하지 마라! 세상에 가장 추한 것이 무언 줄 아는가? "만일 ~~라면 ~~로써 사과하겠다." 웃기는 소리 하고 앉았다. 그래서 이미 내뱉는 말이, 저지른 행위가 사라지는가? 사과할 것이면 아예 말아야지. 더구나 확실한 사실을 두고서 한 것도 아니다. 가정이라는 것이다. 만일. 무슨 뜻인가?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 기타 2010.08.27
타진요가 말하는 진실... 타진요와 그 지지자들은 말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지 진실이다." 진실이란 다른 말로 팩트다. 사실이다. 사실이 전제되어야 진실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밝혀진 어떤 사실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성적증명서. 스탠포드가 성적증명서와 동시에 타블로가 자기네 학.. 문화사회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