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 소년 윤필주, 남자가 되다! 강세리(유인나 분)가 악역인 이유가 있었다. 악역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악인 것.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의 악을 일깨우는 것. 윤필주(윤계상 분)는 애써 마음을 정리하려 하고 있었다. 일생의 가장 큰 반항이라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퍼즐조각을 맞추면서, 그렇게 좋은 사람으로 .. 드라마 2011.06.10
최고의 사랑 - 김유정의 동백꽃, 늙은 소년과 소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이런식으로도 재해석해서 활용할 수 있구나. “제목은! 동! 백! 꽃!” “주인공은 참 괜찮은 애야. 집안도 좋고 인물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아주 괜찮은 아이지. 그 괜찮은 애가 어쩌다가 동네 찌질이를 좋게 보게 됐어.” “그래, 아주 찌질하고 구질구질하게.. 드라마 2011.05.19
남자의 자격 - 설레일 수 있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이다... 물이 끓으면 부글거리며 소리를 낸다. 물이 흐를 때도 졸졸거리며 소리를 낸다. 샘도 퐁퐁거리며 솟는다. 조용한 물은 죽은 것이다. 살아있는 것들은 항상 시끄럽게 소리를 낸다. 울고 보채고 뛰고 달리고 어딘가 부스럭거리며 그 존재를 알린다. 주용한 것은 이미 죽은 것이다. 마음 역시 마찬가지다. .. 남자의 자격 201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