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 명예살인이 일어나는 이유...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의 신화에서 신들이 인간을 만든 까닭은 신을 대신해 노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신을 대신해서 일을 하고, 그 산물을 바치며 제사를 지내고, 신을 섬기고 공경하는 것만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였다. 비단 메소포타미아의 경우만이 아니었다. 신 자체를 쫓았으며 신의 뜻과 .. 드라마 2011.05.29
프레지던트 - 정치란 권력이다! 정치는 권력이다. 그리고 권력은 모든 것을 수단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권력이란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은 대상을 수단화함으로써 발생한다. 자기를 수단화하고, 가족을 수단화하고, 친구를 수단화하고, 동지를 수단화하고, 원래 권력을 놓게 되는 많은 경우가 가족을 놓지 못해서다. .. 드라마 2011.02.17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에 붙여 - 한국에서 예술이 갖는 가치... 몇 년 전 한창 뜨거웠던 디워 논쟁에서 내가 어떤 슬픔마저 느꼈던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었다. 어째서 영화를 이야기하는데 국위선양이 나오고, 외화벌이가 나오고, 국민이 나오는가. 황우석 때도 마찬가지였다. 줄기세포를 둘러싼 경제적 이익의 이야기들. 민족적 영광에 대한 이야기들. 그것이.. 연예일반 2011.02.09
울지마 톤즈 -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톨스토이는 일찌기 이렇게 물은 바 있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누군가 그런 말을 했었다.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인간은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사랑은 희망을 주는 것이다.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그 말을 떠올린다.. 기타 2011.02.05
걸그룹 노출논란 - 여성의 몸은 성적 대상일 뿐인가?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아마 청소년 교양 어쩌고 하는 화집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느 기독교관련 여성단체에서 태클을 걸고 들어갔었다. "그림 가운데 여성의 젖가슴이 보인다." 신윤복의 단오도다. 어느 사진작가가 인터뷰에서 그런 고민을 이야기한 적 있었다. "누드와 포르노의 경계는 참 .. 문화사회 2010.05.26
나더러 구하라에게 음악적인 조언을 하라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 음악이나 열심히 많이 들어보았으면 하는 것 하나다. 그렇게 열심히 듣다 보면 당기는 음악이 있을 것이다. "이게 내 음악이다!" 그러면 그때부터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가 나오겠지. 물론 앞으로도 음악을 할 생각이 있을 때다.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다양한 음악을 듣다 .. 연예일반 201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