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 경찰 속에 숨은 흑막, 전쟁이 시작되다! 어렸을 적 무척 충격과 공포 속에 보았던 무협영화가 한 편 있다. 제목만 기억난다. <차수>. 아마 오래된 무협영화팬이라면 아련한 기억 속에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황금탈과 강차,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선한 얼굴을 하고 있는 어둠의 흑막. 형제들은 하나하나 죽어가고, 마침내 드러난 흉.. 드라마 2011.09.21
도망자 - 스릴러의 정석... 스릴러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욕망일 것이다. 악이라는 게 그렇다. 순자가 악이라 했을 때도 그것은 욕망이었다. 그리고 유혹이었다. 필름 느와르 이후의 전통일 것이다. 참 괜찮게 짜여진 시나리오다. 비록 전형적이기는 하지만 양형사와 카이의 사랑이라든가, 진의 생존과 복수에 대한 욕망, 도반.. 드라마 2010.11.17
도망자 - 악역이 살아야 드라마도 산다! 도망자에는 두 가지 치명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전에도 지적했던 정작 주역인데 호감가는 캐릭터가 없더라는 것. 그리고 한 가지는 매력적인 악역이 없다. 주인공이 호감이 가야 공감을 하게 된다. 극중 장치와 설정등에 동의하게 된다. 그리고 그같은 긴장을 높여주는 것이 존재감 있는 악역이다. 악.. 드라마 201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