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프로의 무대에 일주일은 너무 짧다... 역시 아이돌 노래는 아이돌이 가장 잘한다. YB의 노래는 YB가 더 잘하고, 조관우의 노래는 누구보다 조관우에게서 들어야 하듯. 아마 <나는 가수다>가 방영되고 가장 비난과 조롱을 들어야 했던 이들이 아이돌이었을 것이다. 가수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인데 과연 아이돌의 수준이 <나는 가수다>.. 예능 2011.07.11
내게 거짓말을 해봐 - 무존재가 되어 버린 현상희와 오윤주... 필자가 한때 시나리오 수업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주어진 소재 몇 개로 이야기를 구성해 보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 배운 것이 이야기를 일단 만들고 그 이야기로부터 필요한 요소들 - 즉 캐릭터와 오브젝트를 추출해내는 것이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드라마라고 하는 것은 캐.. 드라마 2011.06.28
내게 거짓말을 해봐 -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너무 뜬금없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이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준비한 그 과정이라는 게 있지 않은가. 시작부터 그랬다. 아니 처음 공아정(윤은혜 분)이 유소란(홍수현 분) 때문에 뜻하지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현기준(강지환 분).. 드라마 2011.06.22
미스 리플리 - 장미리의 비루한 눈물과 고백... 처음 기대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원래 의도였는지 모르겠다. "우습지 않니? 난 그대로인데 그깟 졸업장 하나에 그렇게 나를 다르게 본다는 게?" 이런 말 하기는 뭣하지만 말 그대로다. 과연 일본에서 술집 호스티스를 하던 시절과 지금 장미리(이다해 분) 그녀는 얼마나 큰 차.. 드라마 2011.06.14
카라 전속계약해지 -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아무튼 3명의 부모는 성공한 것 같다. 나로 하여금 더 이상 카라에 대한 어떤 기대도 갖지 않게 만드는데 성공했으니. 기자회견 내용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런 걸 기자회견? 해결의지가 있다면 그에 대한 의견제시가 있었을 것이다. 요구사항이든 뭐든. 아니 일단 멤버들 자신은 아니더라도 부모들이 .. 연예일반 2011.01.21
남자의 자격 - 너무 뻔하지 않은가? 차라리 조기축구는 낫다. 연습하는 만큼 느는 것도 있고, 팀경기이다 보니 서로 얽히고 부딪히는 게 있으니까. 그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 남격밴드와 하모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상호관계속에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태권도 미션.. 남자의 자격 2010.11.07
무한도전 - 프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마추어도 아니고... 아마추어란 자기만족이다. 프로란 책임이다. 아마추어란 자기가 만족하고자 하는 것이며, 프로란 자기가 내건 이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즐기고자 하는 것이고 프로란 자기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하는 것일 테고. 김태호PD의 글에 따르면 원래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컨셉.. 연예일반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