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 주병진, 인터넷 재판은 그 한 번으로 판결이에요! "재판은요 1심, 2심, 3심이 있잖아요? 그래서 기회가 있어요. 그런데 인터넷의 글들은요 1심, 2심, 3심이 없어요. 그 한 번으로 판결이에요. 그래서 상대방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습니다." 상상이 가는가? 원래 재판에 3심까지 있는 것은 그만큼 피의자의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서다. 무죄라면 무죄를 .. 예능 2011.07.14
무릎팍도사 - 사랑할수록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게 아니다... 희야와 이승철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것이 아니다. 이승철이라서 마지막콘서트가 히트한 거지 김태원이 쓴 회상3여서가 아니다. 사랑할수록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건 아니다. 네버엔딩스토리도 이승철이 더 알려진 거였다. 그런데 그 역사가 뒤집어졌다.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음원차트를 점령하.. 예능 2011.04.13
무릎팍도사 - 김태원 이야기, 무심해서 잔인하다... 사람이란 얼마나 잔인한가? 잔인한 것을 모르기에 더 잔인하다. 3월 30일 MBC의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원을 보고 느낀 것이었다. 사람이란 때로 전혀 악의없이도 얼마든지 잔인해질 수 있고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따귀를 수도 없이 때렸습니다, 저를. .. 예능 2011.03.31
황금어장 - 김태원의 네버엔딩스토리... 솔직히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 그동안 예능 나와서 털어놓은 게 벌써 한가득인데 이제 와 새삼 또 할 이야기가 뭐가 있겠는가. 더구나 드라마까지 만들어졌고. 하지만 아니었다. 역시 스토리보다는 텔링이다. 어떤 사건이 있었는가보다는 어떻게 풀어가는가다. 적절한 뻥과 망가짐. 대놓고 뻥치.. 예능 2011.03.31
황금어장 - 생활을 위해 글을 썼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소설 "고등어"를 보면 어린 치기로 운동권인 선배와 결혼하는 주인공의 후배가 나온다. 혹시 그것이 공지영 자신은 아니었을까. 나름대로 그 끝물이었기 때문에. 아마 잘 공감이 안 될 것이다. 당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 대.. 예능 2011.02.10
무릎팍도사 - 사실을 받아들일 시간조차 없었다! 말에는 묘한 힘이 있다. 말이란 보고이면서 명령이면서 또한 선언이다. 이렇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한다. 그 순간부터 사랑하게 된다. 나는 이 사람을 싫어한다. 그 순간부터 싫어하게 된다.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 말을 하는 순간 이미 사람의 의식과 행동은 그에 구속된다. 언명이라는 것이다. 그래.. 문화사회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