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 그들만의 게임, 소외되어 버린 시청자... 조금 논리를 다듬어 보았다. 워낙 오전에 대충 급히 써놓은 글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가 생각한 바를 모두 담아낸 것 같지 않다. 또 그동안도 생각이 더 깊어진 것도 있고. 원래 재미란 긴장에서 나온다. 긴장은 갈등으로부터 비롯된다. 하지만 갈등이 있다고 다 긴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 연예일반 2010.07.26
런닝맨 - 게임보다는 퍼즐이 어떨까? 퍼즐이란 한 마디로 힌트의 조각을 끼워맞춰 답을 찾아내는 게임의 한 가지다. 직소퍼즐이나 십자말퍼즐을 떠올리면 되겠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퍼즐은 어드밴처 게임에서의 퍼즐이다. 어드밴처나 롤플레잉이나 가끔 사람 짜증나게 하는 게 바로 이런 퍼즐이다. 그 수많은 힌트를 모아야 한다. 힌트.. 연예일반 2010.07.26
런닝맨 - 갈등이 부족하다! 재미라는 것은 결국 긴장에서 나온다. 얼마나 긴장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긴장으로부터 이완하느냐. 그리고 그 긴장이란 갈등에서 나온다. 갈등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그리 흥분하며 열광하는 이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혹은 팀에 이입된 때문이다. 응원하는 선수도.. 연예일반 2010.07.26
무한도전 - 원한의 텐트나이트...!!! 아마 그 이듬해였을 것이다. 날 잡아 바다에 가기로 했다. 역시 강원도였다. 낙산. 텐트와 각종 취사도구와 기타등등을 챙겨들고 2박 3일 일정으로 역시 청량리에서 출발... 도착한 첫날은 전날 밤을 새워 놀았던 고로 텐트만 치고 바로 퍼질러 잤다. 그리고 떠나오는 순간까지 내내 쏟아지던 비... 단 한.. 연예일반 2010.07.25
런닝맨 + 뜨거운 형제들...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모르겠는데, 아마 아주 오래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처음 개통할 무렵 KBS2 일요일 아침에 꽤 흥미로운 어린이프로그램이 하나 시작되고 있었다. 대충 포맷을 살펴보면 어린이 두 명이 조종사가 되고 아마 연예인이 아바타가 되어 퍼즐을 풀며 과제를 수행해가는 프로그램이었.. 연예일반 2010.07.20
놀러와 - DJ DOC는 인생이 힙합이었지! DJ DOC와 관련해 폭행사건이 나고 뭔 사고가 터지고... 그러나 나는 한 번도 그들을 욕하거나 비난한 적이 없었다. 비판한 적도 없었다. 오히려 재미있다 생각했다. 그런 게 있다. 이를테면 로망이다. 음악인이란 - 특히 힙합과 락을 한다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약도 좀 해 보고, 쌈질도 좀 해.. 연예일반 2010.07.20
러닝맨 - 게임들이 조금 지루하지 않은가.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까? 일단 게임은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었다. 게임을 통해 주어진 과제를 풀고 상대를 누르고 승리한다. 아주 괜찮은 포맷이다. 더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가해짐으로써 재미의 밀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러자면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게 그.. 연예일반 2010.07.19
무한도전 - 여행은 저렇게 떠다는 거다! 오래되었다. 어느날이었다. 한참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한 녀석이 그리 제안을 해 왔다. "놀러가자!" 준비란 전혀 없었다. 맨몸으로 단지 지갑에 들어 있는 만 원 짜리 몇 장이 전부. 그리고 그대로 청량리로 향했다. 마침 바로 출발할 수 있는 곳이 강릉이었다. 강릉은 우리 친가가 있다. 그러나 가서.. 연예일반 2010.07.18
러닝맨 - 재미는 있다... 솔직히 한 번 보려다 포기했다. 김종국, 하하, 이효리... 뭐냐? 나는 예능에서 라인이네 뭐네 하는 것 무척 싫어한다. 내가 왜 내 시간 들여 그네들 친목질 지켜봐야 하는데? 라인이니 하면서 늘상 보이는 얼굴이 고만고만. 놀러와에는 노홍철과 길이, 해피투게더에는 박명수가. 하지만 또 가만 참고 보.. 연예일반 2010.07.13
무한도전 vs 남자의 자격... 요 몇 주 간만에 무한도전을 챙겨보았다. 그리고 그제 역시 간만에 제대로 남자의 자격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무한도전과 남자의 자격이란 이렇게 닮았으면서도 다르구나. 전체적인 포맷이나 컨셉은 비슷하다. 일곱 명의 별 볼 일 없는 남자들이 모여 매주 주어지는 과제들을 하나하.. 남자의 자격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