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 전혀 음험하지 않은 유쾌한 재벌코미디... 유쾌하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분명 차지헌(지성 분)과 차무원(김재중 분)은 사촌지간으로 재계서열 10위의 대기업 DN그룹의 경영권을 다투고 있는 경쟁자들이었을 터다. 그리고 대개 이런 경우 서로 적대관계에 있기에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면서도 잘 훈련된 교양과 예절로써 자신을 감추고 .. 드라마 2011.08.11
프레지던트 - 명품정치드라마는 막장치정드라마로 마무리되려는가? 아쉽다. 장일준(최수종 분)이 말하는 권력의지의 첨예함이 좋았다. 권력을 둘러싸고 엇갈리는 수많은 탐욕과 갈등과 이상들의 치열함이 좋았다. 이것이 정치구나. 이것이 권력이구나. 선거로구나.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치드라마를 볼 수 있겠구나. 그래서 프레지던트를 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드라마 2011.02.24
프레지던트 - 정치란 더럽다! 정치란 더럽다. 고금동서의 진리다. 과연 착하고 깨끗하기만 한 사람이 정치라는 걸 할 수 있을까? 결국 정치란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인다. 모두가 권력을 바란다면 바로 나, 혹은 우리가 그 권력을 독차지하자는 것일 텐데. 김경모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적진에서 매수하여 배신자를 만.. 드라마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