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 익숙함과 진부함, 그 애매한 경계에서...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문득 그 말을 떠올리고 말았다. 내가 무협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구나. 아마 작가 역시 어지간히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양날의 검이다. 진부함과 익숙함. 익숙함이야 말로 장르물을 정의하는 것일 테지만, 진부함은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지 않.. 드라마 2011.07.06
도망자 - 작가의 행복... 문득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상상을 해 보았다. "이런 걸 넣으면 재미있겠지?" "이런 것도 넣으면 눈물이 찡할거야." "요것도 넣으면 빵빵 터지겠는데?" 그리고는, "역시 나는 천재였어!" 흔히 빠지는 함정이다. 재미있을 것 같은 요소들 다 모아놓고서는, "이건 정말 재미있을거야!" .. 드라마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