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 작가의 죽음에 붙여 - 개발독재의 망령... 어제 무릎팍도사 보는데 공지영이 전태일 열사 이야기를 하더라. 그 잘난 지식인들 언론인들 모두 외면하는 가운데 홀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며 몸을 불살랐던 이 시대의 성인. 나는 그를 지금도 20세기 한국 최고의 영웅 가운데 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불과 몇 년 전이다. 하루 16시간 노동은 당연.. 문화사회 2011.02.10
인터넷과 인격권... 비단 연예인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모니터 너머이다 보니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없어서일까? 아니 그보다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무뎌진 탓일지도 모른다. 거대화되고 고도화된 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분명 어느 개인에게는 그것이 큰 .. 문화사회 2010.09.08
장윤정에 대한 대중의 이중성... 타블로더러는 왜 4년 전 별 찌질이 하나가 의문 제기한 것 가지고 해명하지 않았느냐며 이제껏 욕하고 비난하고 조롱한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 그리고는 장윤정더러는 왜 잘 알려지지도 않은 루머까지 나서서 밝히느냐며 색안경을 쓴다. 왜 사귀면 사귀지 그런 것을 숨기고 그러느냐? 그런데 장윤정이.. 문화사회 2010.06.23
박재범 영구탈퇴를 보며 - 박진영이라는 인간을 보다... 사람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모두 내 탓이오!" 이러는 사람과, "모두 네 탓이오!" 이러는 사람과, 전자는 모든 것을 자기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이다. 나와 너의 구분이 없고, 나와 남의 구별이 없고, 차라리 내가 다치지 다른 사람이 상처입기를 바라지 않는, 즉 대인이다. 큰사람이다. 후자는 담으려.. 연예일반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