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 무술에 대한 고증과 차별화가 아쉽다... 여운(박건태 분)과 백동수(여진구 분)가 한 번은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말했듯 이들은 운명의 쌍동이와도 같은 존재라. 그들은 인간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버지의 업을 짊어지고 태어난 백동수와 자신의 업으로 아버지를 죽인 여운. 그들은 그렇게 만나 친구가 된다. 사.. 드라마 2011.07.13
무사 백동수 - 익숙함과 진부함, 그 애매한 경계에서...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문득 그 말을 떠올리고 말았다. 내가 무협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구나. 아마 작가 역시 어지간히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양날의 검이다. 진부함과 익숙함. 익숙함이야 말로 장르물을 정의하는 것일 테지만, 진부함은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지 않.. 드라마 2011.07.06
무사 백동수 - 한국무협의 전형을 보다... 원래 무협이라는 자체가 반문화적인 것이다.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혹은 공권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사적 폭력으로써 대신해 해결한다. 미국의 웨스턴이 그렇고, 히어로물이 그렇다. 일본의 사무라이물도 다르지 않다. 국가라고 하는 공적 기구와 법이라고 하는 공적 규범을 배제한 사적 .. 드라마 2011.07.05
싸인 - 소름끼치는 리얼리티... 정우진 검사의 모습 - 아니구나 이조차도 상당히 미화되어 있겠구나. 아마 모두들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 아예 대놓고 수사해볼테면 수사해보라는 검찰 상사의 태도야 말로 우리나라 검찰의 현실이구나. 사실 경찰도 신용받지 못하고 있지만 검찰도 마찬가지지. 검찰이 기세등등한 건 힘없는 서.. 드라마 2011.01.07
수목드라마 정리 - 마이 프린세스, 싸인... 어제 일 때문에 결국 프레지던트 본방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중에 보는데, 이게 다른 드라마들도 새로 시작하는데 무척 재미있단다. 본방이었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을 것을. 문제다. 결국 프레지던트 외에도 다른 두 드라마도 늦게나마 다 챙겨 볼 수 있었는데.. 마이 프린세스 .. 드라마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