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 무술에 대한 고증과 차별화가 아쉽다... 여운(박건태 분)과 백동수(여진구 분)가 한 번은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말했듯 이들은 운명의 쌍동이와도 같은 존재라. 그들은 인간의 운명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버지의 업을 짊어지고 태어난 백동수와 자신의 업으로 아버지를 죽인 여운. 그들은 그렇게 만나 친구가 된다. 사.. 드라마 2011.07.13
무사 백동수 - 익숙함과 진부함, 그 애매한 경계에서...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문득 그 말을 떠올리고 말았다. 내가 무협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구나. 아마 작가 역시 어지간히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양날의 검이다. 진부함과 익숙함. 익숙함이야 말로 장르물을 정의하는 것일 테지만, 진부함은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지 않.. 드라마 2011.07.06
무사 백동수 - 한국무협의 전형을 보다... 원래 무협이라는 자체가 반문화적인 것이다.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혹은 공권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사적 폭력으로써 대신해 해결한다. 미국의 웨스턴이 그렇고, 히어로물이 그렇다. 일본의 사무라이물도 다르지 않다. 국가라고 하는 공적 기구와 법이라고 하는 공적 규범을 배제한 사적 .. 드라마 2011.07.05
추억이 빛나는 밤에 - 귀여운 최민수... 이제야 이해가 된다. 그동안의 최민수의 허세스럽던 모습들이. 허세라기보다는 단지 도시의 세련됨에 익숙하지 못한 때문이었다. 강주은씨의 말마따나 미녀아 야수라고나 할까? 자기 성에서 홀로 외로움을 곱씹던 괴팍한 야수가 미인을 만나 사람이 되었다. 최민수라는 작품에게 있어 강주은이란 대.. 예능 2011.01.28
추억이 빛나는 밤에 - 최민수편 재미있구나... 조금 - 아니 상당히 감동이었다.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고 과자를 구워주고, 그런 일상적인 모습들을 너무 기적같이 보는 거에요. 그런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에 무척 감사하고. 다른 평범한 남자와 결혼했다면 그런 귀한 일상들이 전혀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 예능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