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 고석빈, 아들을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고... "제가 왜 하필 어머니 같은 어머니를 만났는지 모르겠어요!" 마침내 고석빈(온주완 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나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에게 얼마나 치명적으로 다가오는지.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했다. 고석빈은 그.. 드라마 2011.08.08
내사랑 내곁에 - 조윤정의 악과 배정자의 악... 참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조윤정(전혜빈 분)은 뼛속까지 악인은 될 수 없구나. 그야말로 귀하게 자란 아가씨가 괜히 독하게 마음먹고 치는 악의없는 장난을 보는 느낌이랄까? 미디어에서는 그녀를 악녀라 말하지만 기껏 하는 일이라고 해봐야 면접에서 해야 할 과제를 일부러 도미솔(이소연.. 드라마 2011.08.07
내사랑 내곁에 - 사랑이 증오로, 악으로 바뀔 때... 솔직히 조금은 실망이었다. 너무 뻔하다고나 할까? 고석빈(온주완 분)과 도미솔(이소연 분) 사이의 어색한 기색을 눈치채고, 고석빈의 핸드폰에서 도미솔의 사진을 찾아내며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한다. 그래서 도미솔을 원망하며 고석빈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집착하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상당히 .. 드라마 2011.08.01
내사랑 내곁에 - 이소룡의 절규와 도미솔의 눈물... 어쩔 수 없는 사회적 통념일 것이다. 차라리 도미솔(이소연 분)이 유부녀였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결혼을 하고 이혼한 이혼녀였다면? 그랬다면 이소룡(이재윤 분)이 그렇게 도미솔이 아이엄마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심지어 도미솔더러 아들 봉영웅을 왜 낳았느냐고까지 말했을까? 이소룡은 분명 아직.. 드라마 2011.07.25
내사랑 내곁에 - 귀신이 되어 귀신을 보다! 이래서 필자가 <내사랑 내곁에>를 좋아한다. "아니 어떻게 아빠하고 아들하고 요렇게 쏙 빼닮았어?" 당연한 것이다. 고진국(최재성 분)의 조카 고석빈(온주완 분)이 봉영웅의 친아버지가 되니 결국 고진국과 봉영웅은 종조손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아마 드라마를 이제까지 보았던 사람이라면 어.. 드라마 2011.07.18
내사랑 내곁에 - 보통사람을 악인으로 만드는 주문... 보통의 선량한 사람을 타락시켜 악인으로 만드는 주문은 의외로 간단하다. "너를 위해서..." 그리고, "이번 한 번만..." 그것은 이기가 아니다. 희생이다. 자신의 양심과 존엄마저 저버리는 가장 고귀한 희생이다. 더구나 이번만이다.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납득하게 된다. "내 욕심만 차리자는 .. 드라마 2011.07.10
내사랑 내곁에 - 악역 고석빈 비긴즈... 소설이었을까? 만화였을까? "희망을 가지게 한 네 잘못이야!" 도움을 주고자 한 영웅을 도리어 함정에 빠뜨리며 누군가 절규하듯 내뱉은 말이었다. 인간 세상의 모든 불행이 나왔다고 하는 판도라의 상자, 그러나 그 판도라의 상자 바닥에는 희망도 함께 남아 있었다. 과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 드라마 2011.06.27
내사랑 내곁에 - 고진국과 봉선아의 심상치 않은 인연... 설마 고진국(최재성 분)과 봉선아(김미숙 분)가 서로 아는 사이였을 줄이야. 더구나 하숙집 딸과 하숙생이면 무언가 숨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정말자(사미자 분)의 딸 이소정(이의정 분)을 고진국과 결혼시키려 한 야심은 이렇게 무위로 돌아가려는 모양이다. 정말 흥미롭다. 사실 자칫 잘못하면 욕.. 드라마 2011.06.26
내사랑 내곁에 - 고석빈, 도미솔을 만나다. 울다.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배정자(이휘향 분)가 봉선아(김미숙 분)의 아들로 되어 있는 영웅이가 자신의 아들 고석빈(온주완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아냈을 때, 그녀의 혈육에 대한 집착을 읽으면서. 느닷없이 배정자가 부모 이야기를 꺼내며 행복에 겨워 하는 것은 복선이었.. 드라마 2011.06.12
내 사랑 내 곁에 - 미혼모에 대한 터부에 도전하다! 보고 있기가 무척 불편한 드라마였다. 나 역시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동급생이었다. 서로 좋아하고 있었고 사귀는 사이였다. 공인 커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여자가 임신을 하자 남자는 바로 부모의 도움을 얻어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 전학을 갔던가 유학을 갔던가 그랬.. 드라마 20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