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가 떠오르는 밤이다... 가을비의 정취가 쓸쓸함이라면 봄비의 정취는 설레임이다.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거추장스럽기보다는 어딘가 시원하고 후련하다. 마음의 앙금마저 말끔이 씻어줄 것같이 흠뻑 젖었음에도 상쾌하기만 하다. 어쩐지 비를 맞으며 걸어보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 한 손.. 연예일반 2010.04.13
타이틀곡이 루팡이어야 하는 이유... 아직도 보면 미니 3집 가운데 루팡 이외의 노래들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기존의 카라만의 귀여운 컨셉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들이 보인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미니3집의 타이틀곡은 루팡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욕구의 단계론과 관계될 텐데, 사람은 일단 욕구가 충.. 연예일반 2010.03.17
카라와 스윗튠... 카라의 가장 큰 강점은 그들의 음악이 주류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는 데에 있다. 당장 걸그룹 앨범들을 주욱 늘어놓고 들어보면 한 귀에 들어온다. 한결 세련된 사운드의 다른 걸그룹의 음악과 그에 비해서 조금 허술한 듯 촌스러운 듯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음악과, 확실히 카라의 음악은 90년대 아이.. 연예일반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