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예능 - 마침내 평형을 찾다... 그동안 일요일이면 뭘 볼까 고민이 많았다. 재미있는 예능들이 많아서. 원래는 남자의 자격 하나만 봤다. 그러다가 문득 흥미가 생겨 이것저것 보기 시작하는 또 왜 이리 재미있는가. 3사의 저녁시간 예능은 거의 다 챙겨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확실히 여럿을 섞어 놓고 보니 더욱 자신의 취향이 드.. 예능 2011.02.14
남자의 자격 vs 1박 2일 - 지리산 종주 vs 설악산 종주... 확실히 같은 해피선데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 있어도 이렇게 두 프로그램이 서로 다르다. 확연히 드러난다. 어디에서 두 프로그램의 차이가 나타나는가. 사실 1박 2일 팀이라고 작년 남자의 자격 팀보다 더 유리한 조건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눈이 내렸고, 오히려 날은 훨씬 더 추웠고, 코.. 남자의 자격 2011.02.08
리얼버라이어티와 시답잖음 - 관계에 대해서... 남자의 자격 "카메라편"에서 김국진은 김태원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며 이런 말을 한다. "우리끼리만 있으니까 별다른 재미있는 얘기가 없어도 막 그냥 웃게 된다, 그지?" 어느 순간부터 느껴오던 것이다. 리얼버라이어티란 무엇인가? 아마 각자 자기만의 답이 있을 것이다. 열심히 자기를 내던져 망가지.. 예능 2011.01.11
KBS연예대상 - 1박 2일 vs 남자의 자격... 뭔가 내부적으로 딜이 있었던 삘이다. 중요한 상 세 개를 1박 2일의 멤버 다섯 가운데 셋이 쓸어가 버렸다. 남자 최우수상, 남자 우수상, 엔터테이너상, 대신 남자의 자격에 주어진 것은 박칼린에 대한 특별상. 올 한 해 가장 뜨거웠던 예능 가운데 하나였음에도 너무 소홀하지 않았을까? 김국진이나 김.. 예능 2010.12.26
1박 2일 - 김종민이 그렇게 욕먹을 짓을 했나? 하도 욕들을 하기에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그리고 웃었다. "이거 재미있잖아?" 1박 2일이었다. 6시 내고향이 아니었다. 맛자랑멋자랑도 아니었다. 목적은 웃음. 버라이어티였다. 물론 다른 멤버들은 주어진 미션에 충실했다.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지역의 풍물도 소개하고. 하지만 그래서야 리얼버라이.. 예능 2010.12.07
1박 2일 - 이만기... 2 어깨걸어메치기였던가? 첫판에서 이만기가 강호동을 넘어뜨린 그 기술. 샅바를 놓고 자유로워진 어깨를 상대의 반대편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이었을 것이다. 씨름을 본 지도 오래되니 기술 이름이 맞는가는 모르겠다. 누군가 그러던데. 강호동이 봐준 게 아니냐. 하지만 씨름이.. 예능 2010.11.15
1박 2일 - 이만기... 원래 민속씨름이란 정권차원의 어떤 정치적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전통문화이고 민속놀이였다. 하지만 이렇다 할 저변 없이, 아마추어 씨름조차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어느날 느닷없이 시작된 것이 민속씨름이었다. 민족을 좋아했던 전두환정권의 3S정책의 일환이었다. 그만.. 예능 201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