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렇게 끄냐? 처음에는 긴장이다. 그러나 나중에는 지겨움이다.
자극이 반복되면 어느새 무뎌진다. 자극이 강할수록 무뎌졌을 때 그것은 지겨움과 짜증으로 바뀐다.
도대체 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하는 거냐?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열받으려 했다.
박혜진인가? 아주... 김성주를 데려왔어야 했어. 짜증나게시리.
그나저나 권리세는 의외네. 무대도 괜찮았는데. 비주얼도 탁월했고.
역시 선입견을 넘어서지 못한 것일까? 하긴 이런 경우 여성시청자의 투표참여도가 더 높을 테지만.
같은 논란의 중심에서 손진영은 오히려 반전을 일으키고 어쩌면 권리세도 반전이다.
이제까지 가운데 가장 좋았는데. 많은 발전도 했고.
어쩌면 오디션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너무 화려하다. 멋지고.
손진영은 어쨌거나 후련했고. 노래 자체가 그다지 쉽지는 않다.
백새은은 코디가 안티. 그렇지 않아도 덩치가 있어 보이는데 더 커보였다.
주주클럽의 노래는 약간 앙증맞음이 있어야 하는데 매치가 안 됐다.
이태권은 좀 평이, 백청강은 약간 부치는 게 있었고, 김혜리가 나았으려나?
정희주는 목소리에서 노련함이 묻어난다. 노지훈의 무대에서도.
나머지는... 조형우는 겉멋난 줄이면. 데이비드 오는 틀려도 좋은 무대가 좋다.
황지환은... 떨어질만 했을까?
아까운 건 권리세, 오늘의 드라마는 역시 손진영,
그리고 워스트는 MBC...
그렇게 열심히 내달리고서는 발표과정에서 너무 끌었다. 밸런스가 무너졌다.
기승전결에서 결만 잔뜩 늘렸으니. 지겹다.
또 하나 멘토와 시청자투표의 비율을 3:7로 한 것은 현명했다.
이미 멘토들에게는 그들을 멘티로 선택한 점수가 더해졌으니까.
이것은 어쩌면 멘토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이기도 하다.
그들의 안목과 멘토로서의 역량에 대한. 오히려 시창자투표의 비율을 높여보는 것도 좋을지도.
조금은 실망. 기대이하였다.
내일은 일이 있어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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