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상당히...
예상할 수 있는 수가 많았다.
대개는 고개를 끄덕끄덕... 무릎을 탁 치는 게 많았었는데.
정리차원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제까지 흘러온 것들에 대한.
2회 연장이라더니만 도대체 2회 더 늘려서 어떻게 지금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정리하려는 것인지.
과연 조니를 살해한 것은 김인숙일까?
며느리들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래도 한 가지 감탄한 대사는,
"이미 너는 단죄를 시작했어. 믿고 싶다는 건 단지 의지일 뿐이야."
의심은 믿음이 되고 의심에 대한 믿음 앞에 진실은 필요치 않는다.
조니가 죽은 순간 구원에 대한 기대를 포기했다.
어쩌면 그런 느낌이었는지 모르겠다.
한지훈의 심판을 기대한 것은 그 심판이야 말로 구원일 것이기 때문에.
벌을 주고 싶은 것이리라. 자기 자신에게.
다만 진부하다는 것은 거기서 등장한 서순례.
그런 식의 구성은 참...
그나저나 이 드라마가 2002년 하반기쯤 나왔으면 대박이었겠다.
혹은 2003년 초.
당시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미군의 폭력과 상해사건이 문제가 되었거든.
차마 말할 수 없이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경우도 있고.
모두 무죄였다.
흠...
호흡을 고른다.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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