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시작할 때는 가장 먼저 선을 그어야 한다. 어디까지인가? 어디까지 나갈 것이며 어디까지 양보할 것이고 어디까지 얻어낼 것인가?
구체적인 전략이 나와야 전술도 나온다. 전술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힘을 안배할 수 있다. 이기는 것은 누가 더 힘이 센가가 아니라 누가 더 힘을 집중하는가다.
어차피 힘으로 될 싸움이 아니었다면 포인트를 잡고 짧게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기왕이 터진 것 화려하게 크게 터뜨리고 인지도라도 높였어야 했다.
그 좋은 시절 다 놓치고 이제 와서 문득 기사 하나로 타결... 기왕에 좋은 때 많지 않았는가. 일본에서 돌아왔을 때라던가, 혹은 그 전 한창 이슈가 되고 있을 때.
어쨌거나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는 것. 그러나 일본 사정도 그렇고 하니 본격적인 활동까지는 멀었겠지?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겠다. 할 이야기도 많을 테고.
차라리 그때 크게 터뜨리고 짧게 마무리했다면 아이돌을 대신해서 총대를 맸다는 것이나 남지. 하긴 그조차도 멍청한 운용으로 다 날려버린 지 오래다. 팬들만 모르지.
누가 옳았느냐보다 누가 더 현명했는가? 특히 카라에 있어서. 참 바보같은 싸움이었다. 어느 순간 도저히 어이가 없어서 차마 보아주지 못할 정도로.
신곡은 올해 하반기에나 나오겠다. 스윗튠일까? 개인적으로 스윗튠의 음악이 마음에 드는데. 그럭저럭 좋은 소식이기는 하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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