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트로트는 담백하게 마음을 담아 불러야 한다는 주의라...
리메이크라는 것도 원곡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하는 것이다. 너무 가 버렸다.
굳이 빈잔이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빈잔이 아니어도 거의 같은 무대를 꾸릴 수 있었을 것이다.
어째서 빈잔이었는가? 왜 빈잔이었는가?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 최소한 무대 위에서는.
원곡을 워낙 좋아하기에. 임재범만의 색깔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도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모자라서는 당연히 안 되겠지만 너며서도 맛을 해치게 된다.
4위인가? 납득이 가는 점수. 그야말로 임재범의 가창력 자랑이라 할 수 있겠다.
놀랍기는 하지만 그다지 감동은 없다. 우악스레 밀어붙이는 힘 뿐이었다. 그것도 감동은 감동일 테지만.
확실히 남진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가를 깨닫는다.
실망스러운 무대였다. 스케일만 컸다. 기대가 컸기에 아쉬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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