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박재범의 시체놀이...

까칠부 2011. 7. 13. 18:28

내가 싫어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결과를 생각하고서 행동하라."

 

결과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하고 싶은 건 해야겠지. 대신,

 

"일단 행동했으면 결과에 책임을 지라."

 

미묘하게 다르지?

 

참 재미없게도 산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트에 걸려서 물어내라 하면 물어내면 그만이다. 그렇게 몇 달 알바한 돈 엄한 짓 하다 날려먹는 게 또 젊음일 테고.

 

그때 그래보지 언제 또 그러겠는가? 나이 먹으면 쪽팔려서 못한다. 하긴 나이 먹어서도 하는 무모한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결과에 책임만 진다면. 책임 회피해 도망가는 것도 능력은 능력.

 

그냥 보니 재미있는 장난이더만. 그게 민폐인지는 마트 당사자가 알겠지. 그건 그쪽에서 해결할 일.

 

뭐가 이리 세상이 빡빡한가. 하긴 그래서 그 난리도 났었던 것이겠지만.

 

귀엽다. 뭐 그 또래에서 할 만한 장난이기도 하고.

 

제대로 도망쳤을까? 아니면 잡혀서 물건값 물어냈을까? 보아하니 잡히게 생겼더만.

 

별 게 다 논란거리가 된다.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