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하비누아주 "봄"...

음원으로 들으니 김뽐므 성량도 장난이 아니구나.

 

현장에서는 스피커를 통해서 들었으니까.

 

맑고 청아해서 성량이 그렇게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헤드폰으로 듣고 있으니까 쩌렁쩌렁 울린다.

 

공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연주였다.

 

하긴 동영상을 그렇게 보았으니.

 

보컬과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 사이에 넓은 공간이 자리하는 것 같다.

 

그리로 공명을 하고 그리로 바람이 불어오고.

 

연주력도 좋은 밴드다.

 

그건 확실하다. 강하게만 연주한다고 그게 밴드음악이 아니다.

 

그래도 역시 바람이 부는 조별경연 동영상이 더 좋기는 하다.

 

이 노래는 바람과 어울린다. 살랑이는 여름의 강바람이.

 

물론 다른 밴드도 다 훌륭했지만.

 

중독성이 대단하다.

 

16강을 기대해 본다. 이미 그들은 TOP밴드의 전설이 되었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