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장윤정 가족의 심리...

까칠부 2013. 5. 31. 12:30

도박으로 패가망신하는 많은 경우가 한 번은 도박으로 돈을 따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한 번 돈을 따기 시작하면 앞으로도 계속 돈을 따게 될 것 같다.


아니 따야 한다. 저 앞에 놓인 저 돈이 모두 자기의 돈이 되어야 한다.


아니아니 저건 내 돈이다. 당연히 내 돈이다.


그러니 털고 일어나지 못한다. 내 돈이 저기 있는데. 내 돈이 저기 남의 손에 있는데.


사람의 욕심이란 그렇다. 욕심에 사로잡히면 사람은 판단을 잃어버리게 된다.


내 거다. 내 거여야 한다. 내 것일 것이다. 당연히 내 것이다.


집착이다. 그리고 모든 인지와 사고는 그 집착에 맞춰지게 된다. 


지금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도 모른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고 있는지.


어쩌겠는가. 보이는 것이 바로 눈앞에 자기 것이어야 할 그것 뿐인 것을.


나름대로 여론을 돌려보겠다고 출연한 방송일 텐데,


그래도 자기를 변호해보겠다고 늘어놓은 근거며 논리들일 텐데,


그런데 왜 지금 욕먹고 있는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욕심이라는 것이니까.


욕구야 살아있다면 누구나 갖는 것이다.


욕망이란 보다 간절한 바람이다.


그러나 욕심은 실체없이 마음에 도사린 독버섯과 같다.


바람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만 집착은 그 움직임마저 멈춰버린다. 시간도 사고도 멈춰버린다.


아, 그러고 보니 <반지의 제왕>에 골룸이 있었다.


가엾다고나 할까?


장윤정이 잘못했다.


사람의 그릇을 제대로 판단했어야 했다.


100만원을 감당할 수 잇는 사람이 있고


100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인간의 크기이고 깊이다.


저들은 지금도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고 있으리라.


내 돈이니까. 내 돈이었으니까. 내 돈이어야 하니까.


참 마음고생이 심하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행복해져야 할 것이다. 누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