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불후의 명곡2는 그만둬야겠다...

까칠부 2013. 12. 22. 07:13

여기 쓰는 글 가운데 노력대비 가장 비효율인 것이 바로 불후의 명곡2다.


전설에 대해 조사해야지, 필요하면 음반도 들어봐야지,


그런데 호응은 가장 형편없거덩.


하필 윤상이다. 진짜 까다롭다. 그래서 깨달았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을까?


차라리 자기만족이면 '오래된 음악들'을 채운다.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 하면 보상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거든.



아무튼 슬슬 블로그 폐쇄를 고민해 볼 때가 되었다.


사람도 빠지고 호응도 빠지고,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게다.


이번에는 뭘 주제로 블로그를 만들까?


흠...


암튼 말했듯 요즘 내가 일이 많아 몸이 무지 피곤하다.


쉬는 날은 그냥 잠만 잔다.


그나마 출퇴근시간이 길어 책은 많이 본다.


음악 듣는 게 피곤할 정도면 말 다 한 듯.


아직도 이 블로그 지키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불후의 명곡2는 이제 끝이다.


보기는 할 텐데 그냥 보기만 할 거다.


힘에 부친다.


보람도 없고. 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