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글쓰기와 시험...

까칠부 2014. 1. 14. 07:44

내가 글쓰기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두 번도 없다. 한 번에 다 써야 한다.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때로 내 의도와는 다르게 쓰여진 글이 나올 수도 있다.


컨디션이 저하되면 글에 대한 통제력도 약화된다.


의도를 가지고 계획 아래에 쓰여진 글과는 달리,


오히려 쓰여지는 글에 이끌려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도저히 못쓰겠으면 당연히 지워버린다.


여기 글 안 올라올 때 절반이 그래서 안올라온다.


아니면 걍 그것도 글이라고 올리거나.


어쩌면 그것이 더 솔직한 나 자신의 생각일 수 있다.


시험치는 기분이다.


시간 안에 이에 대한 생각을 쓰시오.


생각은 많은데 시간은 없다. 재주도 부족하다. 내고 나면 항상 후회다.


항상 글을 쓰고 올리면 후회가 남는다. 그걸 왜 썼을까? 지워버릴까?


아무튼 아침부터 피곤한 하루다.


죽겠다는 말을 항상 달고 산다. 시작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가난한 이유...  (0) 2014.02.03
컴 업글함...  (0) 2014.01.21
커피물...  (0) 2014.01.05
연말설문 확장판 - 가장 좋았던 글은?  (0) 2013.12.30
연말설문 - 블로그가 망한 이유...  (0) 201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