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말해왔었다.
그리 주장해왔었다.
그것이 정의라고.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가치라고.
이제 다른 말을 한다.
하지만 바뀌는 것은 없다.
실망은 분노를,
절망은 체념을 낳는다.
희망이 없다면 실망도 없다.
기대가 없으니 차라리 절망한다.
달라지는 게 있을까.
지쳐가는 것이다.
말이란 의미없는 것이다.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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