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부활 새보컬 김동명...

까칠부 2014. 9. 2. 01:13

예전 신대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제대로 모여서 연습할 시간도 없는 자기들보다 기획사의 지원을 받으며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면 되는 아이돌이 더 나을 수 있다. 1년에 20번 공연하기도 힘든 자신들인데, 아이돌은 그 몇 배, 몇 십 배의 공연을 한다.

 

아마추어로써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프로에는 안되는 이유다. 아마추어가 아무리 열심히 연습을 해도 프로는 그 몇 배의 실전을 거쳐야 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메이저에 오르면 아쉬운 경우가 그래서 적지 않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설 수 있는 무대란 한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메이저를 넘보는 그 가능성이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많이 아쉽다. 연습부족이다. 미안하지만 연습부족이다. 정동하가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난다. 참 풋풋했다. 어설펐다. 진짜 프로의 세계를 경험해봐야 한다. 수없이 많은 공연을 경험하며 자기의 무대를 만들어가야 한다. 아직은 글쎄... 외모는 그럭저럭 평범하게 잘생겼다. 목소리는 김기연과도 닮았지만 김재기와도 닮았다. 잘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다 할 매력은 없다.

 

신곡이 나온 걸 알았다. 여전한 부활 스타일의 발라드다. 그래도 김동명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은 부활이 새로운 보컬을 허투루 뽑지는 않았다는 뜻일 게다. 기존의 부활 노래를 부르는데 약간의 야쉬움들이 느껴진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활이 다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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