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되는데, 무상급식은 안되는 이유...
다른 것 없다.
4대강은 땅값을 올려준다. 무어라도 내게 돌아오는 게 있다.
그러나 무상급식은 없다.
그냥 내 자식 내 돈으로 먹이면 문제가 없는 것을.
그런 데 내 세금 들어가서 남의 자식까지 먹이는 게 배가 아플 뿐.
그런 이유로 무상급식에 딴지를 건 어느 지자체장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냥 그러려니.
2007년 대선 이후 정치에 관심을 끊으려 노력중이다.
MBC에도 미안하다.
정작 MBC를 이 모양으로 만드는데 동의한 것은 국민 자신인 것을.
선거만이 정치적 의사표현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러나 가장 유효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일단 선거 끝나고 반대하면 그만이다.
글쎄... 반대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지.
내 상식과 이 사회의 상식이 같지 않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열정과 정의감에 불타오르지도 않는다.
지쳤고 지쳐 있다.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뉴스들이 저러하니.
자원외교와 4대강, 거기다 환율조작으로 날려먹은 국고만 100조 이상.
그걸 혼자 다 했는가? 그런데도 그 정당은 가장 능력있는 정당이다.
바보가 될지언정 미친 놈은 되지 마라.
요즘 더욱 생각하게 되는 격언이다.
미친 놈이 되고 싶지 않은 고로...
답답하다.
투사는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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