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자고 일어나니 얘가 또 화장실에 엎어져 있음.
그래서 바로 케이지에 넣어 동물병원으로 직행.
자기 전까지 괜찮았으니 문제가 있어도 금방 낫겠거니.
이번엔 요도가 아니었음. 심장이었음.
심장의 약화로 복수가 찬 끝에 아예 내장이 복수 위로 둥둥 떠다니는 상황.
사흘동안 입원했다 겨우 돌아옴.
입원했다 돌아온 신고식으로 쭈그리한테 괴롭힘당하는 중.
술 끊어야 함. 얘 약값이 한 달에 10만원 이상 나온다 함.
그래도 뭐 일단은 많이 건강해졌으니.
목욕부터 시켜야 하는데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니...
겨우 한시름 놓음.
꼬맹이놈이 내가 지금까지 병원비로 쓴 돈의 몇 배를 쓰고 있음.
다시 가난해짐.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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