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꼬맹이가 또 아픔...

까칠부 2015. 9. 1. 03:57

금요일 자고 일어나니 얘가 또 화장실에 엎어져 있음.


그래서 바로 케이지에 넣어 동물병원으로 직행.


자기 전까지 괜찮았으니 문제가 있어도 금방 낫겠거니.


이번엔 요도가 아니었음. 심장이었음.


심장의 약화로 복수가 찬 끝에 아예 내장이 복수 위로 둥둥 떠다니는 상황.


사흘동안 입원했다 겨우 돌아옴.


입원했다 돌아온 신고식으로 쭈그리한테 괴롭힘당하는 중.


술 끊어야 함. 얘 약값이 한 달에 10만원 이상 나온다 함.


그래도 뭐 일단은 많이 건강해졌으니.


목욕부터 시켜야 하는데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니...


겨우 한시름 놓음.


꼬맹이놈이 내가 지금까지 병원비로 쓴 돈의 몇 배를 쓰고 있음.


다시 가난해짐.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