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관...

세상의 어느 학자도 자신의 이론이나 해석이 '올바르다'고 감히 주장하지 않는다.

그 순간 학계에서 완전히 매장될 것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지배적이며 가장 진실에 가까운 이론은 있다.

이미 정답이 나와 있다면 역사라는 학문을 할 이유가 없다.

역사학자들이 하나같이 반발하는 이유다.

아마추어들만이 정답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아마추어의 논쟁은 프로의 논쟁보다 더 살벌하다.

맞거나, 아니면 틀린 것 뿐이니까. 

'올바른' 역사를 말하는 자체가 역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증거인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덧셈뺄셈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마치 그것이 전부인 양 여기게 된다.

올바른 하나의 역사라... 이 무슨 개망신인가.

입만 열면 국격국격 하던 인간들이 이런 걸 또 지지한다는 게 코미디.

그나마 이번은 반대여론이 더 높으니 정부와 여당을 욕할 만 하겠다.

그래도 지지받는다. 대단하다.

한국보수가 구린 이유다. 저열하고 유치하고 한심하고 무능하다.

밥먹어야 한다. 비러머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