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표창원...

까칠부 2016. 1. 6. 06:33

어쩌면 생각보다 더 거물로 클 수도 있겠다.


말 한 마디 단어 하나가 모두 사리에 맞으면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보수적인 원칙과 상식을 강조한다.


새삼 내가 보수주의자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런 게 진짜 보수였을 텐데.


더민주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키우느냐에 따라 더 크게 성장할 수도 있겠다.


박원순에, 이재명, 안희정, 그리고 표창원까지...


김부겸도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좋다. 김부겸이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도 바로 원칙이다.


야권이 분열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다.


분열을 감수하고서라도 혁신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혁신을 미루더라도 통합부터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조직이란 유지된다.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더민주의 당적을 유지한 채 사지인 대구로 나선다.


근래 진심이든 아니면 가식이든 가장 속시원한 인터뷰이고 글이었다.


더 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더민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새삼 감탄한다. 진짜 보수가 있었다.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