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역사드라마라고 반드시 역사적 사실에 충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큰 틀에서 역사의 맥락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가장 기본적인 사노비와 공노비의 차이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첫회 첫부분만 보았다. 그리고 포기했다. 관기라는 신분에 대한 이해마저 부족하다. 그저 기존의 드라마들이 보여왔던 관성을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하필 또 주인공이 송일국이다.

이건 패쓰. '정도전'이 특별했던 것이었다. 다시 그런 역사드라마 한 번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그다지 볼만한 가치는 없을 것 같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