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권정당 더민주와 친노...

까칠부 2016. 4. 4. 02:24

가만 친노라 분류되는 총선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았다. 비서관, 행정관 뭐 기타등등등...


한 마디로 지금 제 1야당이 집권하던 시기 실제 행정실무에서 뛰었던 경험자였다.


어째서 제 1야당 비주류가 그토록 친노에 적대적인가.


새누리당은 물론 보수언론들마저 어떻게든 친노를 배제하려 저리 아우성들인가.


일본에서 민진당이 자민당을 밀어내고 집권했다가 아예 주저앉은 이유가 그것이었다.


아무리 정권을 가져온다고 권력을 운용해 본 경험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다.


지금 새누리당이 삽질하는 이유가 그것 아니던가. 10년동안 권력을 놓고 있는 사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만에 하나 지금의 더민주가 대선에서 승리해서 청와대를 차지한다면 그때 누가 국정을 책임지겠는가.


당장 문제없이 실무를 처리하려면 경험자의 존재는 무척 요긴할 수밖에 없다.


모르는 김종인은 병신. 알면서도 그래서 더 친노를 떨어내려는 비주류는 사악하다.


그러면 모르거나 알거나 그것을 용인하는 유권자는? 멍청하겠지.


제 1야당에서 친노를 배제한다는 것의 의미다. 친노를 배제하고 정권을 잡는다? 그러면 어떻게 겨우 잡은 정권을 유지할 것인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었다. 당장 실무진을 꾸려야 한다. 장관도 인선하고 주위에 비서진도 채우고. 그런데 믿고 맡길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김대중은 너무 멀다. 김대중의 측근들은 너무 노쇠했다. 하지만 노무현은 다르다. 상대적으로 젊다.


더민주 비주류가 바라는 것이다. 정권교체? 총선승리? 유권자가 병신이라니까.


친노가 빠진 더민주는 그냥 제 1야당이다. 알면서도 그저 속이려 할 뿐.


볼수록 답답하다. 이놈의 정당은. 그 지지자들도. 어이없을 정도로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