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미리 대선후보 지지율이 의미가 없는 이유...

까칠부 2016. 5. 25. 14:28

사실 벌써부터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은 말 그대로 코어한 지지층이 전부다. 그런데 그 비율이 얼마나 되겠는가. 사람들이 그렇게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살지 않는다.


지지율이 들쭉날쭉한 이유다. 이슈에 따라 움직인다. 아직 막연하다. 이 사람도 좋아 보이고 저 사람도 좋아 보이고. 이 사람도 괜찮아 보이고 저 사람도 괜찮아 보이고. 여러 후보 가운데 그때그때 선택이 달라진다. 아직 선택한 것도 아닌데 물어보면 답해야 한다. 아, 이 사람이 괜찮을 것 같다.


응답율이 낮게 나오는 이유다. 지금 당장 어떻게 알겠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강성지지자들은 사람들이 다 자기같은 줄 안다. 그래서 과연 대선 1년 전 지지율이 실제 대선과 얼마나 크게 관계가 있겠는가.


결국 아직은 소수의 코어지지자들을 응답률 가운데 분류한 결과라 보면 되겠다. 아예 대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은 비응답자들이야 말로 진실을 말하고 있을지 모른다. 아직 나도 누구를 지지할지 모르겠다.


대충 지지율 그래프 보니 알겠다. 확실하지는 않는데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갔다가. 여기에 현혹되면 망하는 거다. 다만 확실한 건 이만큼의 최소한의 지지는 가지고 있다. 1년 반 남았다. 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