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아가는 것 보니 둘 중 하나다.
먼저 망하거나,
아니면 돈없다고 먼저 자르거나,
둘 다 바라는 바다.
내가 요즘 열심히 일하는 이유다.
끝이 보인다. 언젠가 끝날 것을 안다. 그런데 굳이 안달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하기 싫은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모를 때 불안하고 화도 나는 것이다.
언젠가 끝날 것을 알면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차마 사정도 어려운데 먼저 그만두겠다고는 못하겠다.
사정이 나았다면 저번 이직 결정됐을 때 그리로 벌써 갔다.
내게 있어 의리란 나 좋자는 의리다. 남 좋자는 의리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요즘 오랜만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얼른 잘라주라. 제발.ㅠ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걸리의 위험함... (0) | 2017.03.03 |
---|---|
맥심 화이트골드... (0) | 2017.03.02 |
문득 내가 아주 잘한 일... (0) | 2017.03.01 |
고양이놈들 잘먹으니 기분이 좋음... (0) | 2017.02.26 |
매운 해물불짬뽕... (0) | 2017.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