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쥐놈들 굶겨죽이기 작전 중이거든.
약도 못 놓고 덫도 못 놓고 그렇가고 직접 잡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먹을 걸 없애서 자연스럽게 나가도록 유도중인데,
집에 진짜 먹을 게 많았구나.
하다못해 어머니가 국끓여준다고 사다놓고 잊은 미역까지도 알뜰하게 챙겨먹는다.
도대체 이 집 어디에 또 먹을 게 남아 있는 것일까?
아무래도 굶겨죽이는 건 포기해야 할 듯.
암튼 자다 깨어 세어보니 대충 4놈은 넘게 있는 듯.
쪼르르 도망치는 엉덩이만 4개 봄.
생긴 건 참 귀엽게 생겼는데...
사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잡으려 않는 것일수도.
의외로 생쥐가 귀엽게 생겼다. 냄새만 안나면.
쭈꾸미놈은 지금도 나를 보며 보채고 운다. 외로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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