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쭈그리 꼬맹이 만나고 왔넹

까칠부 2017. 5. 21. 16:29

부르더라구요.


어제부터 계속 녀석들 보러 가야 한다.


반드시 녀석들을 찾아가야 한다.


아예 강박 수준으로 몰아세우더라구요.


그래서 갔죠.


아무일 없네요.


녀석들 뼛가루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고.


생각보다 높이 않고 대신 험했어요.


올라갔다 오니 온몸이 나뭇가지며 잎이며 자연인화.


보고 싶었던 모양이겠죠.


저희들이 찾아오면 되는데.


생각보다 좋은 곳이에요.


올라가니 집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조금만 더 그리워하자.


마음은 여전히 그 시절에 머물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