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소스가 남았다.
그런데 면은 다 먹고 남은 게 없다.
마침 냉동실에 냉동탕수육 남은 게 있었다.
탕수육을 기름에 튀긴다.
그리고 기름을 버리고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볶는다.
묘하게 깐풍기 비슷한 맛이 나네.
더 뭔가 넣어줬으면 좋았겠지만 혼자 사는 살림에 냉장고에 그런 사치스런 게 있을 리 없다.
한 번 고추장을 섞어서 볶아봐야겠다. 의외로 맛있어서 술안주로 제격.
하여튼 귀찮으니 별 짓을 다한다.
걍 스파게티 면을 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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