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트륨 결핍...

까칠부 2017. 12. 25. 17:17

아침에 통밀빵 네 쪽에 부추무침으로 대충 끼니를 때움.


그리고 일어나서 역시 대충 방울토마토 몇 개에 카카오분말, 그리고 율무차로 요기하고 운동 시작.


시작하자마나 팔다리가 떨림. 심지어 역기를 든 팔까지 다리와 함께 떨리기 시작.


아, 오늘 내가 소금 안 먹었다.


보통 한국사람이면 겪지 않을 일이다.


그런데 내가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하루 먹는 소금은 거의 김치로만 섭취한다.


문제는 콩이며 오늘 먹은 부추며 토마토며 모두 칼륨이 많다는 것.


아다시피 칼륨은 나트륨을 배설한다.


그래서 얼른 동생이 가져다 준 포도즙에 간장 넣어 먹고 겨우 진정시킴.


너무 싱겁게 먹는 것도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나도 그렇게 많이 싱겁게 먹는 건 아닌데 하필 오늘 귀찮다고 빵으로 끼니를 때워서.


드디어 바지사이즈 하나 줄였다.


힘들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