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관장은 말한다. 광배근은 승모근보다 아래에 있기에 승모근이 먼저 움직여야 비로소 움직인다. 박승현도 이야기한 바 있다. 등은 하나로 움직인다. 승모근 따로 광배근 따로 능형근 따로가 아니라 그냥 등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며 무게에 저항한다. 워낙 다른 트레이너들이 하는 말과 상당히 결이 다르기에 의심이 부쩍 들었다. 과연 진짜 그럴까? 데드리프트를 등운동과 함께 하기에 데드리프트로 힘 다 빼고 나면 버틸 힘도 부족해서 한동안 바벨로우를 거의 하지 않았었다. 대신 허리에 부담이 적다는 원암 덤벨로우를 위주로 풀업 이후 등운동을 해 왔었다. 그런데 김명섭 관장의 이론이 너무 설득력 있어서 한 번 시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승현 식으로 바벨을 수직으로 위로 당기며, 김명섭 관장의 이론대로 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