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타블로 - 연예인 안티와 경쟁사회의 자화상... 경쟁이란 다시 말해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다. 비교하여 서열을 매기고 그것을 가지고 우열을 나눈다.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가? 승자는 우월한 것이고 패자는 열등한 것이다. 경쟁사회이기에 승자는 곧 선이고 정의이고 패자는 악이고 부정함이다. 그렇게 배워 온다. 그렇게 길러진다. 엄친아라.. 문화사회 2011.07.11
나는 가수다 - 김재동이 비난을 듣는 이유... 원래 가수들의 경연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 개그맨을 매니저로 출연시키라 한 것은 짓궂게 굴라는 뜻이었다. 서로 짓궂은 말이나 행동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라. 어찌되었거나 <나는 가수다>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예능프로그램이란 재미있어야 한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는 재.. 예능 2011.05.10
나는 가수다와 가요톱텐, 대중음악계에 던지는 화두... 지난주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문득 어렸을 적 보았던 KBS의 가요순위프로그램 <가요톱텐>을 떠올렸다. 매주 누가 1위를 할 것인가, 아니 눈여겨보던 가수의 노래가 이번주에는 몇 위를 할 것인가, 두근거리며 TV앞에 앉고는 했던. 그러고 보면 그때는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예능 2011.05.03
위대한 탄생 - 멘토 vs 멘토, 대중의 요구... 역시 이번에도 <위대한 탄생>을 보고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방시혁 - 혹은 방시혁과 이은미의 김태원에 대한 견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태원의 멘티가 여전히 무려 3명이 모두 생존해 있기에 방시혁과 이은미가 하나가 되어 김태원의 멘티들을 견제하려 한다. 그래.. 예능 2011.04.24
100분토론 - 오디션프로그램열풍의 이유... 왜 한국의 대중들은, 아니 세계의 대중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여러 방송국에서, 수도 없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그것들이 대중적 이슈가 되며, 높은 시청율과 상업적인 성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째서? 하기는 한 번 쯤 다루어질만.. 예능 2011.04.01
나는 가수다 - 그 처절한 아름다움의 현장에서... 제정로마가 들어서기까지 로마의 시민들은 로마군단의 핵심으로써 숱한 정복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로마제국이 지중해세계를 제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잦은 전쟁은 로마시민들의 경제적 기반을 붕괴시켰고, 정작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는 로마의 시민.. 예능 2011.03.28
프레지던트 vs 싸인 - 프레지던트 조기종영의 이유... 전혀 예상밖이다. 최수종(장일준 역)이라는 확실한 타이틀롤이 있다. 구성도 탄탄하고 중견연기자들의 연기는 힘이 있다. 연출에서 조금 힘이 빠지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탁월하며 흡입력이 있다.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시청율이 안 나올 드라마가 아니다. 조기종영은 더더욱 .. 드라마 2011.02.24
남자의 자격 vs 런닝맨...???? 언젠가 썼을 것이다. 벌써 2년 가까이 되는구나. 남자의 자격은 원래 그렇게 시청율이 높은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아마 15% 정도가 맥시멈일 것이라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넘으면 거품이다. 사실 남자의 자격에는 원래 처음부터 예능에 있어 재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가 빠져 있었.. 남자의 자격 2011.02.07
남자의 자격 vs 슈퍼스타K... 확실히 비교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비슷한 시기 방영된 터에, 더구나 같은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다 보니. 무엇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나 다르다. 다만 무엇이 다른가까지는 잘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간단히 슈퍼스타K는 프로를 뽑는 오디션이다. 반면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은 아마추어가 .. 남자의 자격 2010.09.15
영웅호걸 - 무리수가 아닐까? 참 분위기가 좋았다. 한복 패션쇼 할 때까지는. 이래서 영웅호걸이로구나. 왜 유인나가 커피인가도 알았고. 홍수아가 의외로 미인이구나 하는 것도 알았고. 특히 서인영이 이렇게 예뻤던가?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예쁘니까. 가장 한복이 잘 어울렸던 것은 또 의외로 박가희. 예전이라면 이진이 .. 예능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