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만점 -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 예능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게스트나 주제를 보고 찾아 보게 되는 예능과, 그러나 어찌되었거나 한 번은 봐 주어야 하는 예능.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아니면 외부에 기대게 되는가. 그동안은 백점만점도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보았는데. 그러나 당장 손.. 예능 2011.01.16
청춘불패의 의의...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생각 했었다. 아이돌로는 안 된다. 아이돌로는 시청률을 담보할 수 없다. 실제 결과가 그렇게 나오기도 했다. 아이돌 나와서 시청율 높았던 프로그램이 뭐가 있던가. 조권과 유리, 김희철로도 무리임이 패떴2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아무리 생각해도 컨텐츠.. 예능 2010.12.25
청춘불패 - 드디어 끝인가? 어지간하면 끝까지 싫은 소리는 않으려 했다. 싫은 소리도 애정이 있고 기대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 이제 다 끝난 프로그램 붙잡고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그냥 감정낭비지. 하지만 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은가. 내가 드라마든 예능이든 판단하는 기준은 단 한 가지다. 내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앉아 .. 예능 2010.12.25
청춘불패를 정리하며... 청춘불패는 실패했는가? 하지만 벌써 1년 넘게 끌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중파 정규편성프로그램 가운데 그동안 개편의 고비를 넘기며 1년 넘게 이어올 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더구나 같은 시간대 만만찮은 경쟁자들이 있었고 보면. 그만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던 프로그램이었다. 이.. 예능 2010.12.09
청춘불패 - 왜 낫일까? 송지은 낫질하는 것 보면서 불안불안했다. 자세부터가 안 좋다. 자세가 안 좋으면 힘이 샌다. 힘이 새면 동작이 틀어지고 낫은 날카롭다. 낫질이 쉬운 게 아니다. 그리고 다칠 수 있다. 항상 나오는 말 아니던가. 안정불감증. 이제는 농촌에서도 낫으로 벼를 베기보다는 기계로 베는데. 하긴 결국 손으.. 예능 2010.11.06
청춘불패 - 평가할 것이 없다. 보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고, 보고 나서도 또 아무 생각이 없고, 좋다면 좋은 거고 나쁘다면 나쁜 거고... 다만 나의 경우 차라리 망하는 편이 그나마 기억에라도 남는다는 것이다. 도대체 오늘 하루 뭘 했는지... 뭐라 시끄럽게 떠든 것 같기는 한데. 비평이든 감상이든 무엇이든 무의미하다 하겠다. 이.. 예능 2010.11.06
청춘불패 - 주인과 손님이 바뀌다! 주연이 참 중요한 말을 했다. "오늘 써니는 어디까지나 게스트에요!" 아무리 전멤버이고, 잘 했었고, 그래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그래도 역시 써니는 현재 청춘불패에서 하차한 상태인 외부인이다. 현아도 마찬가지다. 단지 전멤버로써 그동안의 기억이 게스트라기에는 특별한 어떤 느낌을 주.. 예능 2010.10.30
청춘불패 - 게스트의 활용에 대해서... 아마 몇 달 전에 썼을 것이다. 게스트라는 게 청춘불패에서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 확실히 게스트란 사건이 만들어지거든. 게스트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에 변화가 주어지며 출연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는 것이, 더불어 농촌버라이어티라.. 연예일반 2010.08.28
청춘불패 - 간만에 재미있었다. 잘 하잖은가? 지난주 예고편을 보며 그리 말했었다. 크게 흥하거나 크게 망하거나. 다행히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뽑아져 나왔다. 간만에 정말 스킵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는 회차였다. 도대체 이렇게나 잘 하면서 왜 그동안 그 모양이었을까? 답은 노촌장의 이 말에서 바로 나오고 만다. "3주만이라 일이 .. 연예일반 2010.08.28
청춘불패 - 내가 이걸 끝까지 봤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내 일생일대의 굴욕이다. 내가 이걸 왜 다시 보기 시작했을까? 빅토리아, 소리, 주연 새 멤버가 들어간다고 해서 혹시나 뭐라도 달라지지 않을까? 그래도 뭔가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럴만한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고. 하지만 이래서 역시 감독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호나우지뉴에 호날두에, 묄.. 연예일반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