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 정치란 더럽다! 정치란 더럽다. 고금동서의 진리다. 과연 착하고 깨끗하기만 한 사람이 정치라는 걸 할 수 있을까? 결국 정치란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것인다. 모두가 권력을 바란다면 바로 나, 혹은 우리가 그 권력을 독차지하자는 것일 텐데. 김경모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적진에서 매수하여 배신자를 만.. 드라마 2011.01.13
아마추어스런 드라마편성 - 시청자에 민폐다! 예를 들어 식당에 갔다. 진열된 모형이나 사진을 보고 또 종업원에게 물어 음식을 시켰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느닷없이 사장이 나와 그런다. "이거 맛 없는 거니까 먹지 마세요." 그러면서 설렁탕을 먹고 있었는데 갈비탕을 대신 내놓는다. 기분이 어떨까? 시청자와의 약속이다. 이런 컨셉의, .. 드라마 2011.01.03
남자의 자격 - 석모도편은 다시 못 보겠다! 가장 아름다웠던 에피소드였다. 정겨움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했던. 일곱 남자가 비로소 하나가, 한 형제가 되었던 회차이기도 했다. 비로소 이들은 한 팀이구나. 하필이다. 하필 생각이나를 들어서. 그 회상장면을 보는 바람에. 그런데 도저히 못 보겠다. 막 자전거 타고 달리는데 왜 그리 .. 남자의 자격 2010.12.27
허각의 변심? - 대중은 이미지를 소비한다! 나도 가끔 듣는 소리다. 블로그에서도, "설마 님이 그런 소리를 할 줄은..." 그래서 뭐? 어쩔 수 없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한 번에 다 알 수 있겠는가? 결국에 처음 그 사람에 대해 결정짓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 아닌 그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로부터의 이미지다. 그는 어떤 사람일 것이다. 그는 어떤 .. 연예일반 2010.12.24
내가 2PM 팬들을 동정하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감정이 무언지 아는가? 바로 배신감이다. 자신이 마음을 주고 믿었던 대상으로부터 배반당했다는 배신감이다. 차라리 화조차 나지 않는 거 그 허탈함이란. 더구나 연예인과 팬과의 사이에서의 믿음이란 보통의 믿음이 아니다. 연예인이란 꿈이다. 엔터테인먼트란 바로 대중이 .. 연예일반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