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 어른이 되지 못한 상처투성이 아이들... 어른이 순수해지는 것은 솔직해질 수 있는 대상을 만났을 때다. 솔직할 수 없기에 어른이고, 그래서 솔직해질 수 있을 때 어른은 아이가 된다. 어쩌면 상처입은 아이들일 것이다. 어머니 신숙희(차화연 분)의 과도한 기대로 말미암아 항상 최고가 되어야 했던 차무원(김재중 분)이나 아버지 차회장(박.. 드라마 2011.08.25
보스를 지켜라 - 순진한 재벌가 도련님들과 닳고 닳은 가난뱅이 누님... 원래 결혼따로 연애따로의 전통은 유럽의 귀족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결혼이란 의무였다. 가문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혹은 정파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래서 귀족들은 기꺼이 자신이라는 상품을 시장에 내놓아야 했었더. 그리고 대신 결혼생활에서 그들은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받았다. 다.. 드라마 2011.08.19
보스를 지켜라 - 재벌, 일상의 역설이 재미있다... 어쩌면 정상이라는 것도 하나의 역설인지도 모르겠다. 비록 경영권을 가지고 다투고는 있지만 신숙희(차화연 분)와 차회장(박영규 분)의 관계가 어느 일반사람들처럼 격의없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하이힐로 발등을 밟는 것 정도는 서로 기분 나쁠 때 할 수 있는 심술 정도라고나 할까. 좋아하니까 좋.. 드라마 2011.08.18
보스를 지켜라 - 차지헌이 노은설에 반한 이유... 어쩌면 하나의 공식일 것이다. 집안도 별 볼 일 없고, 학벌도 내세울 것 없고, 일도 못하고 항상 실수투성이에, 더구나 걸핏하면 폭력부터 휘두른다. 도대체 그런 여자 어디가 매력이 있어 좋을까? 하지만 그래도 무려 DN그룹의 3세께서는 그런 노은설(최강희 분)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린다. 과연 묻고 .. 드라마 2011.08.12
보스를 지켜라 - 전혀 음험하지 않은 유쾌한 재벌코미디... 유쾌하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분명 차지헌(지성 분)과 차무원(김재중 분)은 사촌지간으로 재계서열 10위의 대기업 DN그룹의 경영권을 다투고 있는 경쟁자들이었을 터다. 그리고 대개 이런 경우 서로 적대관계에 있기에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면서도 잘 훈련된 교양과 예절로써 자신을 감추고 .. 드라마 2011.08.11
보스를 지켜라 - 차지헌, 노은설에 길들여지다! 아니나 다를까 상당히 전형적인 설정이며 전개다. 겉보기에는 제멋대로에 철부지 도련님이다. 그러나 속정이 깊고 본성은 착하다. 폭력과 강압으로써만 대하고는 있지만 누구보다 아버지로써 아들을 아끼고 걱정하며 사랑한다. 하긴 그러니까 고양이가 필요한 것일 게다. 어차피 차무원(김재중 분)이.. 드라마 2011.08.05
보스를 지켜라 - 성실한 고양이의 게으른 주인 사람 만들기! 이를테면 "장화신은 고양이"류의 이야기라 할 것이다. 여성의 신분이 높으면 평강공주다. 남성의 신분이 높으면 키다리아저씨다. 남성의 지위가 낮더라도 그것은 보디가드류의 마당쇠가 될 것이다. 신분이 낮은 여성이 오히려 비천함으로 무장하고 신분이 높은 남성을 도와 그를 성공으로 이끈다. 그.. 드라마 2011.08.04